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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hat Zagni
아시아에서 경제위기는 발생할 것이다. 1997~1998년의 위기와는 상당히 다른 모습을 취하겠지만 위기의 도래는 분명하다. 아시아 주요국가의 외환보유고는 1997년과 달리 막대한 규모에 이르고 있다. 따라서 외환시장의 돌발적인 사태로 외국 자본이 빠져나가며 파국을 초래하는 식의 위기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위기는 성장이 지나치게 수출에 의존하는 데서 발생할 수 있다. 아시아의 신흥 경제국은 현재 두 가지 위험에 직면해 있다. 첫 번째는 투자율과 저축률 수준을 감안할 때 과잉축적과 과소소비에서 보는 위험이다. 이 위험에 대해서는 내수시장의 발전 외에는 다른 답안이 없다. 두번째 위험은 한층 다루기 힘든 문제인데, 바로 국제 통화질서의 위기다. 미국은 아시아 국가들에게 이 위기를 전가하려고 ..
공중캠프에서 고엄마를 만나, 피시만즈를 초대하게된 이야기를 듣다. 신기하달까, 재미있달까, 사람의 인연이란 것이... 꾸준하게 쌓아가다 보면, 결국 엮이게 되는 것을.
우리는 참, 너무 빨리 헤어진 사람들이었지. 그리고나서 얼마나, 후회를 하며 살아왔는 지도 몰라. 다시 만날 날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도 참, 고마운 사람이었다는 걸, 알아주면 좋겠다. 조금 추운 날 마시는 커피 한 잔 같은 사람. 같이 이야기하다 보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사람. 당신을 알고 있어서 나는, 참 복받은 사람이다.
조선희 l 무엇이 이창동 감독을 작가로 만들었을까요. 이창동 l 아, 이건 어려운 단답형 질문이다. 외로움 같아. 외로움. 십대 초반에 이미, 나 스스로 작가라고 생각했거든. 그때 소설도 썼어요. 도 썼고. 촉나라 오나라 위나라 그림도 그려가면서 내 나름대로 쓴 거예요. 누구한테 보여준 적은 없지만 내가 그 무엇과 통신하는 방법이야. 외로우니까, 현실하고 소통이 안 되니까 그랬던 거 같아요. 지금도 그 정서나 심리상태가 거의 변하지 않은 거 같아요. ... 조선희 l 제가 지금 신인작가잖아요. 근데 정말 신인작가라는 건 정신분열의 다른 이름인 거 같아요. 사회적 냉대, 시스템의 냉대에 시달리다보면, 끊임없이 내가 무가치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 내가 바보가 아니라는 것, 그걸 사회에 납득시키기 전에 내 자..
여기, 당신의 레쥬메(Resume)나 비지니스 계획을 개선할 수 있는 만들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 있습니다. 다른 누군가가 그것에 대해 한번 적어주는 것입니다. 우선 친구의 친구나 문서 친구, 어쨌든 그와 같은 일을 해보고 싶어하는 누군가를 찾아야겠죠? 단 가까운 친구는 제외해 주세요. 그리고 서로를 인터뷰한 다음에, 서로 상대방의 계획에 대해 써보는 겁니다. 물론 지금 실행하고 있는 계획이나 문서를 보여줘서는 안됩니다. 그것을 읽어주지도 마세요. 그저 대화를 나누십시오. 당신의 이야기를 말하고, 질문에 대답하세요. 그리고 그들이 어떤 이야기를 들었는지 써달라고 하세요. 내 자신에 대해 쓰는 것은 다른 사람에 대해 쓰는 것보다 진짜로 어렵습니다. 그리고 아마 당신은 십중팔구, 당신이 얘기하고 있다고 생각..
어떤 방법이 필요할까? 다행히 아무도 안오니.. 편하다. 여긴 나만의 공간으로 꾸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어차피 페이스북은 실패했고.. 어차피 넷상에서 '감춰진' 또는 '제한된' 어떤 관계나 영역을 만든다는 것도 우스운 일일 것 같고.. 8~9월은 내 자신의 플랫폼을 정리하는 달로 삼았다. 이번 주말안에 플랫폼을 완전히 정리해 둬야 겠다. 티스토리는 이만하면 훌륭하다. 굳이 텀블러.. 쓸 필요없이.
2010년 9월 7일(이번 주 화요일)부터 12일(일요일)까지. 장소는 여전히 홍대 주차장 거리인데... 이번에는 왠지, 예년보다 준비가 못한 느낌이다. 화요일이나 수요일 오후에, 가볍게 한번 들러봐야 겠다. ...절대로 책에 미쳐 책 사지는 말 것.
지난 토요일밤 그녀를 보았다. 잠시 담배를 피며 길에 서서 트위터를 보고 있는데, 그녀가 친구와 함께 걸어가고 있었다. 웃으며 이야기하다, 내 앞을 지나, 빗물의 온기가 남아있는 골목으로 사라져간다. 잠시 바라보다, 다시 휴대폰으로 눈길을 돌린다. 생각해보니, 나는 이미 그녀에 대한 기억을 지웠었다. 몇 달 전이었던가, 오랫만에 만난 그녀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지나가는 말로 그녀가, 이제 난 기억도 나지 않아요-라고 말을 했다. 아, 그래?, 하고 대꾸하고, 다시 이야기를 나누다, 웃으며, 헤어졌다. 지하철 역으로 향하는 그녀의 뒷모습을 한참 바라보는데, 그녀가 기억을 지웠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지우고 싶었거나, 아니면, 지울만 했거나, 둘 중 하나였겠지. 조금 쓸쓸..
전에 있던 사무실 관계자(?)에게, 이런 저런 얘기를 들었다. 뭐 이것저것 얘기했지만, 결과적으론, 줄 돈 안준다는 이야기...-_-; 회사는 이미 폐업신고 해버렸겠다- 그 관계자는 이미 나와버렸겠다- 클라이언트에게 돈은 받아놓고, 실제로 일은 다한 우리팀 식구들은 엿먹이는 거냐...-_-;; 그저 좋은 경험 얻었다고 생각해야하는 건가. (젠장) 다음엔 반드시 계약서 받아놓고, 안 줄 경우 바로 소송 걸어버릴거다...-_-;
뭐든 하나에 필이 꽂히면, 마무리 지을 때까지 찾아보고는 한다. 오늘 청춘표류-에 나오는 사람들 뒷 이야기를 조사할 때도 그랬다. 괜히 꽂혀가지고...;; 11명이나 되는 사람들, 그 다음에 어떻게 살아갔는지 찾아보는 것도, 그닥 쉽지는 않은 일이더라. 게다가 유명한 사람들이라면 모르겠지만...;; 어젯 저녁부터 지금까지 꼬박 하루를 여기에 투자했다. 속으론 뭐하는 짓이야! 라고 울부짖고 있었지만, 잘 알지도 못하는 일본어의 바다속에서 허우적대며, 어째 포기할 수가 없는 이 기분은... 사실 이렇게 쓴 글일수록, 오히려 사람들은 읽어주지 않는다. 철저히 내 개인 관심사에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누가 청춘표류에 나오는 사람들 뒷 이야기까지 관심있어 하겠어- 다음부터는 좀 작작-_-해야겠다. 피곤하다. 재..
확실히 주머니는 하나만 있는 것이 편하다. 파란, 구글 블로그, 티스토리.. 여러가지 블로그에 등록은 해놨지만, 역시 그냥 쓰게 되는 것은 이글루스..더라. 구글의 닷쯔-야 없애도 별 상관은 없다. 이글루랑 거의 겹치니. 파란도 마찬가지. 다만 예전 하이텔 글모음..때문에 남겨두고 있을 뿐. 가장 계륵은 여기, 티스토리... 개인 공간으로 남겨두려고 했는데, 개인화가 되지 않는다. 남에게 공개하지 못할(?) 것들은 아예 웹에 안올리고, 공개해도 될만한 것들은 이글루스에 올리기도 바쁘다. 그렇지만 뭔가, 또 남들이 읽어주지 않는 공간, 일기장 같은 공간이 필요한 것도 같고... 이번 달에는 꼭, 플랫폼을 정리해야만 겠다. 아무래도- 안되겠다. 이런 식으로 나가서는.
당신이 허락받아야 하는 사람 숫자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1. 가라, 뭔가 일어나게 만들어라. 2. 스스로 자랑스러워하는 것을 해라. 3.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사람을 대하라 4. 큰 약속을 하고 그것을 지켜라. 5. 문 밖으로 내보내라. 의심스럽다면, 다시 1번을 보라. (원문) : treat ...근데 문밖으로 내보내라(ship it out the door)가 뭔소리인지...
내가 보기에, 다른 사람에게 잘 추천받지 못하는 사람들은 그럴 만한 사람들인 경우가 많다. 만약 당신이 그닥 뛰어난 것이 없다면, 왜 당신을 소개해줘야 하는가? 당신이 다른 사람과 다를 바 없는 보험을 다를 바 없는 조건으로 팔고 있다면, 왜 누군가가 당신을 소개해 주겠는가? 당신이 골프를 잘쳐서? 실제로 다른 고객을 소개받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당신의 행동을, 당신이 파는 것을, 시간이 바쁠 때 하는 행동을, 원치 않는 것에도 배푸는 방법을 바꾸는 것이다. 맞다. 당신은 사람들이 쉽게 당신을 소개하길 바랄 것이다. 맞다. 당신은 소개할 사람들을 돕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그렇지만 아니다. 이 세상 어떤 전략도 당신이 원하는 것을 얻도록 도와주지 않을 것이다. 오직 당신이 달라져..
어제 행사 여파로 늦게까지 못일어났다. 오후 느즈막히 일어나 시청앞 추모 행사에 참여했다. 9시반까지 행사를 지켜보다, 영풍문고에 들려 로지텍 마우스를 사서 집에 돌아왔다.
닷쯔는 택큐 사태로 인해, 본의 아니게 일단 멈춰야 할 것 같고... 개인용 블로그로, 티스토리 다시 시작. 텀블러를 비롯, 온갖 블로그 서비스를 뒤적거리다가, 결국 이제야 다시 돌아왔구나..
이글루스 스킨 공유센터를 뒤적 거리고 있는데, 내가 원하는 스킨을 찾기가 어렵다. 2단에, 글 배경은 흰색이고 뒷배경은 따뜻한 나무 느낌이 나는, 그런 스킨. 내 취향이 특이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데...
당신을 미워하는 것도, 당신을 사랑하는 것도 아냐. 다만, 정신이 없었을 뿐. 미안해.
이영희 선생님, 김진애 의원 출판 기념회에 와서 뵈다. 예전 마지막 강의를 들었던 것이 한참 전 같은데, 운좋게 다시 뵐수 있었다. 여전히 건강은 안좋으신 것 같아서 가슴 아프다. 부디, 건강하시길.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저렴하고 생각보다 괜찮은 곳. 리가와 고파와 함께 옴. 주먹밥 1000원 쌀국수 4500원(해물, 양지, 비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다른 블로그에 올리기는 그래서, 일단 백업 삼아 이쪽에 슬쩍-
술 먹고 들어와서 잠시 뻗었다가, 화장실 가기 위해 일어났다. 일어나서 잠시 컴퓨터 하다보니, 잠이 안온다. 지금은 오전 6시 23분... 그냥 이것저것, 생각이 많이 드는 날들이다. 누군가를 만나서, 다시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 내 마음에, 유리문을 달아놓은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도. 투명해 보이지만, 다가오다보면 부딪히는, 유리문을. 있다가 전화영어도 하고, 치과도 가야하는데... 그러고보니, 요즘은 세월이 참 빨리 지나간다. 휙휙휙. 올해도 벌써 얼마남지 않았네.
메인 컴퓨터는 윈도우7, 노트북은 윈도우XP로 운영 1TB HDD에 윈도구 7 및 프로그램, 게임 설치 1TB HDD(2)에 사진 및 동영상 자료 저장 : 동영상 자료가 날짜표시 없이 흐트러져 있으므로 조만관 정리해 줄 것 : 사진은 날짜 / 월 / 연도별로 정리 : 관리에는 PICASA 이용 500G HDD를 내문서로, 작업용 하드로 이동 : 작업용 문서는 300G 시게이프 프리에이전트로 항상 백업 500G HDD(2)를 음악관리용 하드로 변경. 1TB 시게이트 외장형 HDD는 주요 문서와 사진 위주로 백업. 총 4.3TB HDD를 운용하게 되므로, 각각에 중복된 파일 없도록 신경 쓰자노트북은 윈도우XP 및 프리웨어 위주로 운용. HDD가 절대 부족(80G)하므로 조심스럽게 운용할 것. 은행 및 카드 ..
My God loves you, You're Perpect- 지금까지 춤추며 들었던 이야기 가운데, 최고의 칭찬. ...그렇지만 조금 부담스러운 칭찬. ...아, 오늘 코리나에게 그 얘기도 들었구나. Merengue King 이라고....-_-;;; 뭔가 별명이 점점 거창해져 가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