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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hat Zagni
Learning The Blues - Ella Fitzgerald and Louis Armstrong
오늘의 주제가는 엘라 피츠제랄드와 루이 암스트롱, Learning the Blues. 친구의 이별 이야기를 듣다가, 내 이별 이야기를 하다가, 웃는지 우는지 모르는 척, 사는 것이 농담이 되어 버린 밤. 맞아. 지나간 이별을 곱씹어 봤자, 어떤 것을 되돌릴 수 있겠니. 우리 앞에 수많은 연애의 가능성이 있지만, 이별하지 않고 사랑했던 적은 없었으니까. 그 모든 이별을 일일이 생각한다면, 우린 어떤 연애도 하지 못할거야. ...그러니까 오늘밤엔, 블루스 파티를 열자. 사랑에 실패한 사람들, 직장에서 해고된 사람들, 삶에 지친 사람들, 면접에서 번번이 떨어지는 사람들, 우울한 기분에 빠진 사람들을 모두 모아, 웃고 떠들며 밤새 블루스를 추는거야. 그렇게 추다보면 새벽이 다가와. 그리고 알게 되겠지. 가슴이 ..
살아가다/화양연화
2012. 12. 23. 0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