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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hat Zagni
결국 SNS 마케팅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결정적인 방법은 콘텐츠다. … 어떤 미디어가 됐든 매체 경쟁력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주느냐에 달렸다. … 매일 아침 9시에 그날의 UVA, UVB 지수를 알려주고, 자외선과 관련된 전문가 칼럼을 제공하는 라로슈포제(@uv365), ‘꽃보다 과장’이라는 캐릭터가 인기 음악도 선곡해주고 피부 상식 퀴즈도 진행하는 라끄베르(@lacvert_tweets), 피부과 전문의의 자문을 받아 성인 여드름이라는 특정 피부 고민을 상담해주는 뉴트로지나(@neutrogena_sc)등이 대표적인 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이는 브랜드를 꼽으라면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 싸이월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브랜드 소식을 다루는 키엘과 베네피트. 우선 베네피..
상처적 마음을 부여잡고 살펴보는 패션지 독자에 관한 어그레시브 편견, '머리가 비었다'로 시작한다. 그럴 리가 없다! 독자가 똑똑하니, 마음 놓고 패션지가 글에 소피스티케이티드 잉글리시-라이크 익스페션을 구사하는 것이다. 몇몇 글들은 독해가 되지 않을 경지라서 지적 마조히즘을 겪고!... 이러는 장난은 거두겠다. 잡지책을 싸잡아 깍아내려 읽는 독자까지 폄하한, '근거는 묻지마' 일반화 앞에서 애써 너그럽게 참으려 해본 소리다. 모름지기 인텔리겐치아는 언제나 유머를 잃지 않으므로. - 패션지 독자에 관한 편건, 보그 2011년 8월호, p274 여성지에 실리는 칼럼은 대체 어떤 글들인가 싶어서 살펴보다 발견한 기사. 좋게 봐주면 인텔리겐치아(?)-에 대한 유머섞인 조롱-이라고 읽어줄 수도 있겠다만, 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