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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다

비오는 밤

자그니 2014. 7. 25. 01:38


언제나처럼, 이런 저런 생각이 드는 밤. 비가 오는 더욱 그런 밤.

나 왠지... 사람이란 바다를 항해하는 돛단배가 된 기분. 오늘은 내가 썸캠을 굳이 가고 싶지 않았던, 진짜 이유를 찾았다.

뭐랄까... 처량해지고 싶지 않았달까.

뭐 그냥 생각은 생각일 뿐이다. 진실을 과연 누가알까. 나도 모르는 내 마음. 그래서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느냐...가 아니라, 내가 어떤 결정을 내렸느냐일뿐.


살아남지 못한 마음이 살아남은 마음에게 말한다. 그래도 괜찮겠냐고. 정말, 그래도 괜찮겠냐고.

어쩌겠니... 그러니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을. 그게 삶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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