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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오브 듀티4 : 모던 워페어

자그니 2012. 1. 23. 19:25


태어나 처음 잡아본 FPS는... 울펜스타인3D와 DOOM. DOOM2, 듀크뉴켐3D...를 제외하면, '레인보우6'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동생이 워낙 즐겼던 게임이기에 몇 번 잡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3D 멀미로 인해 몇번 못하고 헛구역질을 해댔다.

그 이후로는 FPS 게임은 멀리하다가(..퀘이크 씨리즈 조차 안했다.) 우연히 다시 잡았던 것이 PS2로 나온 SOCOM. 음성 명령에 관심 있어서 샀다가, 의외로 재미있어서 끝까지 다 깼다. 그 이후 SOCOM2, PSP용 SOCOM 1, 2... 를 잡으며 FPS에 대한 나쁜 감정을 씻어냈고..(이젠 3D 멀미를 하지 않는다!) PSP용 레지스탕스...를 거쳤다가... 드디어 오늘, 작년에 샀던 콜 오브 듀티4 : 모던 워페어를 플레이.

...그런데 이거, 재밌다. 다른 FPS 보다도 훨씬 더 재미있다. 내 자신이 영화속 한 가운데에 들어가 있는 듯한 기분이랄까. 연출력도 뛰어나고, 게임 플레이 자체가 긴박감 넘치면서 계속 빨려들게 만든다.

덕분에 스테이지 2까지만 깨고 일단 멈췄다. 잡았다간 하루 종일 하게 될 것 같아서... 와우. 올 한 해동안 재미있게 즐길 것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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