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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다

오랫만에 CD장을 살펴보다가-

자그니 2006. 10. 20. 17:41
CD 한번 찾아 볼 일이 있어서, 오랫만에 CD장을 뒤적거렸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보니, 제게, 꽤 CD가 많았군요...o_o


▲ 정겨운 얼굴들이 보입니다.
브룩쿨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OST, 박진영의 썸머 징글벨,
이상한 바다의 나디아 OST, 팻 메쓰니, 예민...

거참, 취향도...

대충 제가 가진 CD를 세어보니, 300여장 정도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대부분 99년 이전에 구입한 앨범 들입니다.
그동안 많이 버린다고 버렸는데도 꽤 갖고 있네요.

▲ 위 사진은 아이팟 나노 구입이후,
다시 CD로 리핑 -_-하는 것에 흥미가 생겨서
오랫만(..무려 2주?)에 빽군을 만나 수다떨면서 빌린
CD들입니다.

참고로 이날 빽군에게
'U2 이번 앨범 들을만해?" 라고 물었다가
"U2는 무조건 들을만 하다!"라는 대답을 들었답니다...o_o;;

대충 이것저것 뒤적거리다가, 내게 왜 이렇게 CD가 많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요 몇년동안은 CD 몇장도 제대로 못샀거든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저는 꽤 음악을 좋아-_-하는 사람이었다는 기억이 났습니다.
고등학교때도 밴드 했었고, 성당에서 성가대도 했었고, 대학에서도 대학연합 음악 동아리랑, 대학연합 광고음악 동아리에서 활동했고, 나우누리에서도 노래사랑모임에서 활동했었었는데..

대체 지금은 왜 이렇게 된겁니까!! ..-_-;; (버럭~~!!)

* 그런데, 의외로 더더 밴드의 CD가 거의 다 있었다-는 것은 이해를 하지만, 이승철, 강수지, 김건모의 씨디가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네요... 그리 좋아했던 것 같지도 않은데... 게다가 핑클 데뷔앨범...이것은 대체 무엇이란 말입니까...(산 기억도 없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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