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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다

버리기, 그리고 또 버리기

자그니 2006. 8. 18. 11:27
요즘 조금씩, 제 생활공간에서 '분에 넘치게' 가지고 있던 것을 정리하는 중입니다.

구멍났지만 너무 오래 가지고 있어서 버릴 수 없었던 배낭, 제 생일날 스스로에게 선물했지만 막상 쓰지 않는 가방, 보관용-_-으로 가지고 있던 PSP, 오래된 게임CD, 너무 많아서 두겹으로 쟁여놓은 책들... 배낭은 버리고, PSP는 오늘 팔고, 가방은 어제 팔았고... (차마 맥북 구매의 후유증이라고는 말씀 드리지 않겠습니다. ㅜ_ㅜ)

조만간 10만히트 기념으로 책잔치-를 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홍대 같은 곳에서 모여서 책 교환하거나 가져가실 분?)

하지만 도저히 버리기 아까운 것들은... 벌써 10년째 모아온 게임잡지들과 창고에서 썩고 있는 세가새턴, PS1, 드림캐스트, 게임큐브...등의 게임기네요. -_-; (대체 왜 게임관련으로 쟁여놓은 것들이 이리 많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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