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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을 먹지 않기로 결심한지 보름째 본문

살아가다

설탕을 먹지 않기로 결심한지 보름째

자그니 2005. 6. 29. 17:12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치명적 유혹" 이란 책을 읽다가 너무 충격 받아서(이 아저씨가 배고플때 겪었던 증상이 나랑 똑같았다.), 그 좋아하던 "설탕"이 들어간 음식을 멀리하기로 했다(어차피 완전히 끊는 것은 무리). 예전에도 설탕(..실은 설탕이 들어간 청량음료, 음료수, 요구르트, 커피믹스 등)을 멀리하려고 하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기에, 이번에는 좀 잘해볼 생각으로 도전했는데-

다행히, 현재 보름 정도, 설탕을 멀리하고 있다(단 음료는 일본여행중에 딱 한잔 마셨다.). 단 것이 많이 땡길때는 수박과 참외를 먹고, 평소에는 녹차를 무척 열심히 마셔주고 있어서 인지 크게 설탕도 안땡기고, 무엇보다 이상할 정도로, 설탕을 끊고나니 몸이 좋아졌다. 일단 몸무게 2kg 가까이 빠졌다. 그리고 배고플때 아무것도 할수 없을정도로 현기증 나던 것도 없어지고, 아침에도 잘 일어난다... 정말 이상하지만, 사실이다(나도 무척 놀랐다.).

문제는 오늘.
아무래도 금단 증상이 일어난듯 하다.
왜 이리도... 땡기냐. 단 것이...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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